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2023년 이후 한국 해외직구 시장을 완전히 뒤흔들었습니다. 국내 쇼핑몰의 10분의 1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다는 매력에 월 이용자가 수천만 명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이 알리·테무 제품 200개를 검사한 결과, 76%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국내 제품이 비싼 이유는 KC 인증, 원료 안전 기준 충족, 제조물책임법 준수 등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알리·테무 입점 업체들은 이 과정을 전부 생략합니다. 중국 정부 기준도 국내보다 훨씬 낮거나 검사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싼 이유가 있는 겁니다.
무조건 안 된다기보다, 어떤 물건을 사느냐가 핵심입니다. 피부에 닿는 것, 입에 들어가는 것, 어린이가 쓰는 것, 전기를 사용하는 것 — 이 네 가지는 절대 알리·테무에서 사면 안 됩니다. 반대로 공구, 케이스, 장식품, 성인이 쓰는 일반 소품류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습니다. 직접 피부에 닿거나 먹는 것에 관련된 제품은 국내 KC 인증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가격 차이가 10배라면, 그 차이가 어디서 나오는지 반드시 생각해보세요. 우리 아이에게 줄 장난감, 매일 쓰는 주방용품,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를 몇천 원 아끼려다 건강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일부 제품은 진짜 저렴하고 쓸 만하지만, 안전이 걸린 물건에서 초저가를 선택하는 것은 도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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