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4일, 한국 최대 해운사 HMM의 화물선 ‘나무호’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상의 비행체에 공격받았습니다. 공격 주체는 아직도 특정되지 않았고, 이란, 이스라엘, 가짜 깃발 작전까지 온갖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을 한방에 정리합니다.
1. 사건 개요: 어디서, 어떻게 피격됐나?
사건은 한국 시간 2026년 5월 4일 오후 8시 40분경 발생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움 알쿠와인항 인근 호르무즈 해협 해역에서 이동 중이던 나무호가 갑자기 화재를 일으켰습니다.
- 선박 규모: 길이 182m, 폭 30m 대형 범용 화물선
- 승선 인원: 한국인 6명 + 외국인 18명 (총 24명)
- 인명피해: 다행히 사망자 없음
- 피해 규모: 선체 하단에 폭 5m, 깊이 7m 크기의 파공 확인
2. 정부 조사 결과: “미상 비행체의 타격”
2026년 5월 10일, 대한민국 외교부 정부 합동 조사 결과 발표:
“나무호의 화재는 미상 비행체의 타격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론 또는 미사일 계열의 비행체가 선체를 직접 타격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누가 쐈느냐’는 여전히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3. 이란이 범인인가? 엇갈리는 주장
이란 국영매체 Press TV는 “한국 국적 선박을 표적으로 공격한 것이 맞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주한 이란 대사관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해당 발표는 군 관계자가 아닌 외부 분석가의 논평일 뿐이며, 이란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 한국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한 적 없다.”
이후 이란 외교부는 “나무호 피격 사건 공격 주체에 대해 우리도 의문을 품고 있으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스스로도 누가 했는지 모른다고 한 셈입니다.
4. 가짜 깃발 작전? 이스라엘 의혹
가짜 깃발 작전이란 공격 주체가 자신을 숨기고 제3자의 소행처럼 꾸미는 위장 전술입니다. 이란 측이 “가짜 깃발 작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통상 이란이 지목하는 대상인 이스라엘이 배후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어떤 국가도 공식적으로 배후임을 인정하거나 특정된 바 없습니다. 한국 외교부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5. 왜 한국 배가 표적이 됐나?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가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이 해역에서 한국 선박이 피격된 건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사건입니다. 한국은 이란과 미국 사이에서 외교적으로 복잡한 위치에 놓여 있어, 의도적 표적이었을 경우 그 배경이 주목됩니다.
한줄 정리
5월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HMM 나무호가 미상 비행체에 피격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격 주체는 아직 미확인. 이란인지, 이스라엘의 가짜 깃발 작전인지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