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7일,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공개한 모델 하나가 미국 증시를 흔들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뉴시스 보도를 중심으로 숫자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이전 글에는 단정적인 전망이 섞여 있어서 확인되는 사실 위주로 새로 썼습니다.
딥시크는 무엇을 공개했나
딥시크는 무료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을 공개했습니다. 회사 측은 엔비디아의 저사양 칩인 H800을 써서 약 두 달 만에 만들었고 비용이 600만 달러 미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론 모델 R1은 오픈AI의 o1과 견줄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앱은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1위에 올랐습니다. 비용은 회사의 주장이라 독립적으로 검증된 숫자는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시장은 얼마나 흔들렸나
- 엔비디아 주가는 하루에 16.86% 떨어진 118.5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 시가총액은 약 5,890억 달러(약 847조 원) 사라졌고, 미국 증시 역사상 하루 기준 최대 손실로 보도됐습니다.
- 브로드컴은 17%, 오라클은 14% 하락했고, 델과 HPE, 슈퍼마이크로는 각각 5.8% 이상 떨어졌습니다.
- 나스닥 지수는 3.07% 내렸습니다.
왜 이런 반응이 나왔을까
보도에 따르면 시장은 AI를 키우려면 더 크고 빠른 칩이 계속 필요하다는 전제를 흔들어 놓았다고 받아들였습니다. 적은 비용과 낮은 사양의 칩으로 비슷한 성능이 나온다면 엔비디아 칩 수요가 예상보다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퍼졌다는 설명입니다. 모어 인사이츠의 패트릭 무어헤드 CEO도 뉴욕타임스에 비슷한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제 해석: 하루의 충격과 장기 영향은 다른 문제다
제 해석입니다. 이날의 하락은 기대가 한꺼번에 꺼진 충격으로 보이지만, 그것이 AI 칩 수요가 실제로 줄어든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모델이 효율적이 되면 오히려 AI 사용이 늘어 칩 수요가 늘 수도 있다는 반론도 있는데, 이 글에서 따로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결국 이후 분기 실적과 투자 계획 같은 실제 데이터를 봐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뉴스를 볼 때 확인할 점
- 비용이나 성능 수치가 회사의 주장인지 제3자의 검증인지 구분하세요.
- 하루 낙폭과 이후 주가 흐름을 따로 보세요.
- 기사에 나온 숫자가 현지 시간 기준인지 한국 시간 기준인지 확인하세요. 이 사건은 미국 시간 1월 27일에 일어났습니다.
이 글은 2025년 1월 보도를 정리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