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의 1년 이내 퇴사율이 28.9%에 달합니다. 세 명 중 한 명이 첫 직장을 1년을 못 채우고 나온다는 뜻입니다. 회사가 문제인가, MZ세대가 문제인가 — 양쪽 모두 서로를 탓하는 사이, 한국 기업의 인재 유출은 심각한 수준이 됐습니다.
실제로 퇴사하지 않고 최소한의 일만 하는 ‘조용한 퇴직’ 트렌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몸은 있지만 마음은 이미 떠난 상태로, 지시받은 것만 딱 하고 그 이상은 절대 안 하는 것입니다. 갤럽 조사에서 한국 직장인의 76%가 조용한 퇴직 상태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기성세대 임원들은 “요즘 애들은 참을성이 없다”고 말하지만, MZ세대의 시각은 다릅니다. “우리는 일 못하는 게 아니라 부당한 것에 참지 않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느 쪽이 옳고 그르다기보다, 서로 다른 가치관이 충돌하는 것이 현재 한국 직장의 현실입니다.
반대로 이직률이 낮은 기업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명확한 성장 로드맵 제시, 수평적 의사소통 문화, 결과 중심의 평가 체계, 그리고 직원을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보는 경영진의 태도가 핵심입니다. MZ세대를 붙잡고 싶다면, 복지 혜택보다 이 네 가지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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