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글에 이어 장중 후속 정리입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5%대였던 낙폭이 오전 10시 전후에 7% 안팎으로 커졌습니다. 아직 장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글의 숫자는 모두 오전 10시 전후(한국시간) 시점이고, 종가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감 수치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9시 56분 기준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약 1조 7,082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약 9,947억 원, 개인이 약 6,153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외국인 순매도가 7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 연속 기록은 제가 한 곳에서만 확인했습니다. 10시 1분 기준 다른 보도에서는 외국인 순매도 1조 1,567억 원으로 달라,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가 커졌다고 읽힙니다.
10시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이 모두 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약 7.8~8.0%, SK하이닉스는 약 9.9~10.2%, 삼성전기는 14.34%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같은 반도체 장비주가 10% 넘게 내렸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보도에서 개별 종목 등락을 확인한 것일 뿐 어느 종목을 사거나 팔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기사들이 설명하는 구도는 이렇습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3.7%로 예상(3.6%)을 웃돌았고, 근원 물가도 2.6%로 예상(2.5%)보다 높아 연준이 금리를 오래 유지하거나 올릴 수 있다는 걱정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AI 인프라 투자의 수익성 논란이 겹쳤습니다. 코어위브가 하루에 15% 넘게, 오라클이 8% 넘게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 넘게 내렸습니다. 일부 보도는 가트너 추정치를 인용했는데, 2026~2030년 AI 인프라 투자가 약 7조 달러인 데 비해 데이터센터 AI 매출은 약 3조 6,000억 달러에 그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추정은 원 자료를 직접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제 해석입니다. 지수에서 비중이 큰 반도체 대형주를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팔면 지수 전체가 크게 흔들리는 구조입니다. 한 보도는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 신용 매수 물량의 반대매매가 나와 하락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대로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로 받아내고 있다는 점은 낙폭 확대를 일부 막는 요인입니다. 이 균형이 오후에 어떻게 바뀌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 글은 장중 보도를 정리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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