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내 전기차는 화재 시 보험으로 처리되나?”라는 질문이 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 자동차 보험만으로는 전기차 화재의 모든 피해를 보상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존 자동차 보험의 자차 담보는 화재로 인한 차량 손상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전기차 배터리는 별도 고가 부품으로, 교체 비용이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험사에 따라 배터리 손상을 전액 보장하지 않거나, 감가상각을 적용해 실제 수령액이 크게 줄어드는 사례가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하면 인근 차량과 건물까지 피해가 확산됩니다. 이 경우 대인·대물 배상 한도를 초과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의무보험 대물 한도는 2천만 원에 불과해, 실제 피해액과 크게 차이가 납니다.
전기차 시대에 맞는 보험 설계가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보험 증권에서 배터리 관련 조항과 대물 한도를 확인하고, 부족하다면 갱신 시 보강하세요.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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